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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 작성자 조00
  • 작성일 2021-05-20
  • 조회 1036
첨부파일
안녕하세요
저는 16년 3월생 딸아이를 키우고 있고,
욕심이 많고 소유욕이 강하며 자기 것이 확실한 아이 때문에 고민이 많은 엄마입니다.
많은 상황이 있었지만 그래도 간략하게 적어본다면,
친구들과 함께 만들고 싶은 피자를 만들어 먹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다 완성된 후 각자의 피자를 먹고 있는데 딸 아이가 다른 친구의 피자를 먹고 싶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친구에게 말해 피자 한 조각을 얻어먹었습니다.
그랬더니 피자를 준 친구도 딸아이가 만든 피자를 먹고 싶어 해 “나눠주자~” 라고 말했습니다.
단번에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딸아이에게 친구의 피자를 먹을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피자 위에 있던 햄들을 자기 피자 위에 하나하나씩 옮기고 난 후의 피자를 주더라고요.
아무리 내 딸이지만 당혹스럽고 너무 미워 보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고민이 깊어져 이렇게 상담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한번은 유치원에서 만든 쿠키를 가져온 적이 있습니다. 친구네 집 방문 직전이었는데 쿠키가 먹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지고 올라가서 친구들과 같이 나눠 먹자고 했더니 싫다면서 쿠키를 차에다 놓고 가자고 하더라고요. 결국, 아이가 만든 쿠키는 놓고 가고 친구들이 만든 쿠키를 열심히 먹던 일도 있었습니다.

누가 더 많아? 누구 자리가 더 넓어? 이거 다 내 거야? 일상생활 매번 하는 질문들입니다.
이거 엄마도 쓰면 안 돼? 같이 나눠 먹자.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조건 싫어로 대답합니다.
친구들이 나눠주는 간식은 정말 잘 먹는데 정작 자기건 나눠 먹지 않고 아주 싫어합니다.

저는 식전 간식은 잘 주지 않고, 식후라면 간식의 양은 상관없이 먹고 싶은 만큼 주고 있습니다.
아이 물건을 사용하기 전 미리 말을 해서 허락을 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나름의 방법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무엇이 문제인지...
저의 양육 태도에 문제가 있는 건지... 아니면 애착 형성에 문제가 있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는 걸까요?
아이에게 어떤 환경을 만들어 줘야 할까요?
이럴땐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너무 속이 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