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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to 부평초직장어린이집
  • 작성자 조OO
  • 작성일 2024-04-30
  • 조회 331
곧 스승의 날이라 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감사 인사가 많이 올라오겠죠?
스승의 날이라 겸사겸사 하는 인사가 아니라
정말 부평초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어서 4월 마지막 날 글을 올립니다!
 
저희 아이는 두돌까지 가정보육을 하였고 어린이집을 보낼 때도 국공립어린이집에 보내고 싶어서 
여러 군데 상담을 다니다가 저희 집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부평초 어린이집에 보내게 되었습니다.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직접 상담을 다니다보니 많은 것들을 비교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원장선생님의 교육관을 듣고 부평초 어린이집으로 최종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평초 어린이집에 대해 자랑하자면
 
1) 아동 대 교사 비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저희 해님반의 경우 교사 2명이서 아이들 6명을 케어하기 때문에 아이들끼리
싸우거나 현장학습에서 예상하지 못한 사고가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저희 아이가 처음 다닐 때는 적응기간이라고
보조선생님도 붙여주셨습니다. 덕분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2) 어린이집의 센스와 피드백이 최고입니다. OT나 학부모 참여수업은 무조건 사전 설문조사로 평일이 좋은지 주말이 좋은지 투표를 하고, 저녁시간 OT가 끝나면 식사 준비하기 어려운 학부모를 위해 밀키트를 선물로 주십니다. 아이들과 식목일 기념 상추를 심고 사진 콘테스트에 참여하면 상추랑 먹으라고 돼지고기를 선물로 주는 어린이집.. 실화입니다! 정말 직장어린이집답게 학부모를 배려하는 수준이 차원이 다릅니다.
 
3) 천사같은 아이들! 정말 다녀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건데요. 특히 저희 해님반 아이들 정말 너무 다 착하고 귀여워요. 친구를 때리거나 내내 우는 그맘때 아이들이 갖고 있을 문제행동들이 정말 거의 없이 순둥순둥한 아이들만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집 보낼 때 걱정이 하나도 없어요
 
4) 초등학교 안에 있는 어린이집이라 잔디가 깔린 넓은 운동장을 같이 쓰고 있으며 배움터지킴이들이 정문을 꼭 지키고 있어서 안전하기까지 합니다. 지나가는 형, 누나들이 반갑게 인사해주는 하원길을 아이가 정말 좋아해요~
 
5) 아이들 갖고 노는 찰흙, 어린이집에서 주는 비타민 등 세세한 부분에서 제일 좋은 것만 쓰려고 고집하세요. 
 
저희는 이사를 가게 되어 어린이집을 옮기게 되었지만 혹시나 다른 엄마들이 어린이집을 고민하고 있다면
저희 부평초직장어린이집 정말 추천드립니다! 교육청에서도 저희 선생님들의 노고를 알아주셨으면 해요~
 
저희 아이의 첫 어린이집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좋은 기억밖에 없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