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표현이 많이 는 우리 하리에요."
"하온이 배를 조각내서 줘도 잘 못먹어서 갈아서 주었답니다."
0세, 1세 연년생 두 아이를 믿고 맡기고 있는 40대 늙은 엄마입니다.
구립신비어린이집에 매일 등ㆍ하원을 시키며 저는 항상 행복한 사람이구나를 느끼고 온답니다.
선생님들께서 우리 하리, 우리 하온이라는 표현을 써주시며 그날 그날 아이의 발달상태와 컨디션을 설명해주시는데
둘을 낳았어도 아직 엄~~~~청 초보엄마인 저는 선생님들께 많이 배우고 반성한답니다.
구립 신비어린이집은
선생님, 학부모, 아이 이렇게 세부분이 정말 똘똘 뭉친다는 표현이 찰떡인 어린이집이랍니다.
첫째, 육아에 지친 부모들을 위한 힐링프로그램을 칭찬합니다.
구립신비어린이집에서는 매달 한 가정에 부모힐링프로그램으로 영화표 2매를 주시는데 12월엔 저희 가정이 기회가 되어서 3년동안 임신과 출산을 반복했던 저에게는 정말 단비와도 같았던 시간이었습니다. 덕분에 마음이 숨쉴 수 있었어요^^
둘째, 아이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칭찬합니다.
구립신비어린이집에는 신비팜이라는 곳이 있는데 주말에 아이와 함께 가서 작물에 직접 물도 주고 수확해봄으로써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맛볼 수 있게 해준답니다.
또한 작품 전시회 때 아이와 함께 참여하여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칭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셔서 부모로서 뿌듯함을 맘껏 느끼고 온답니다.
셋째, 지역사회에 기부할 수 있는 신비바자회를 칭찬합니다.
신비바자회의 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에 기부가 되는데 계양구 보도자료에도 보도가 되어있어 구립신비어린이집 학부모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아이에게도 나눠쓰고 바꿔쓰고 불우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게 되어 따뜻한 시간이었답니다.
아이들 예쁜 옷도 겟겟하고 왔어요^^
늦은 시간까지 고생해주시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신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넷째, 아빠참여 프로그램을 칭찬합니다.
이번 김장철에 아이와 아빠가 어린이집에서 깍두기와 된장을 만들어왔답니다. 김치를 편식하던 아이도 자기가 만들었다며 맛있게 먹는 모습에 너무 뿌듯함을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아빠들의 퇴근 시간을 배려해서 늦게까지 애써주시고 간식도 준비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섯째,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칭찬합니다.
구립신비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예방교육이 있어 참여하고 왔습니다. 특히 질의ㆍ응답시간 때 내 아이의 성향에 대한 궁금한 점을 자유롭게 여쭤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이렇게 쓰다보니 정말 감사한 점이 많았네요..^^
이 외에도
아이들 하나하나 세심하게 돌봐주시고 경험에 빗대어 조언해주시는 씩씩하신 원장선생님,
하리의 피부상태를 함께 걱정해주시며 알러지가 개선되게 관심가져주시고 신비운동회때 제가 달리는 모습보고 울컥하셨다던 따뜻하신 새싹반 초코선생님,
하온이에게 큰 고구마 덩어리를 준 저에게 "어머니, 너무 커요~ 제가 먹일게요^^" 하시며 고구마를 으깨주시던 하온이의 진짜 엄마같으신 씨앗4반 선생님..등
모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를 매일 매번 드려도 너무 모자라서 안타까운 마음이에요~
끝으로
이렇게 어린이집을 칭찬할 기회를 주셔서 아이들의 1년을 곱씹어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해주신 육아종합지원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
저의 이 글이 선생님들께 닿아 그동안 저희가 받은 힐링처럼 치킨으로 힐링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