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과 더 놀고 싶어서 하원했는데도 다시 어린이집에 가겠다는
저희 아이가 다니는 구립서운산단어린이집을 칭찬합니다~
전어린이집의 이슈들로 인해 어린이집을 옮기느라 걱정이 많았어요
그러다가 서운산단어린이집이 너무 좋다는 소문을 듣고 상담을 갔었는데
선생님이 친구들이 결석해서 아기(돌전이라 못 걸을 때)가 심심해한다고 안고 2층을 구경시켜주고 계셨어요
그런데 상담이 끝날 때까지 거의 1시간가량을 안고 여기저기 구경시켜주면서 놀아주시더라고요
솔직히 엄마도 그렇게 오래 안고 못 놀아줄텐데...
이런 선생님이라면 믿고 맡겨도 되겠다 싶어서 옮겼어요
지금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날은 등원하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밖에 유희실에서 같은 반 친구들이랑 선생님의 "와~" 하면서 노는 소리가 들리니깐 바로 뛰어 들어가더라고요
저렇게 신나게 놀아주시는구나 알게 되었어요
피곤하신 날도 있을 덴데 항상 하이텐션으로 놀아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등원을 늦게 한 날에 산책에서 돌아오는 윗반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만든 망원경에 관심을 가지는 저희 아이에게
"만든 망원경이야~ 신기해? 동생도 선생님이 만들어줄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아무 말 안 하셔도 무방한 상황인데도 예쁘게 말해주시니 감동이었어요
아이들이 말을 못해도 행동으로 보여주잖아요
하원하고도 다시 들어가서 놀겠다고 문을 '똑똑' 두드릴때가 종종 있어요
달빛반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서 너무너무 감사해요~
그래서 고민없이 내년에도 서운산단어린이집에 보냅니다~
사랑으로 보육해주시는 선생님들만 계신 서운산단어린이집이 최고입니다!!
선생님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