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막내를 주영어린이집에 보낸 지 1년 반이 지나갑니다^^
언어발달이 느려서 소통에 힘들었던 4세때
학기 중간에 들어갔는데도 예쁘고 상냥하신 선생님을 만나 적응 잘하며 아이가 언어로 다 표현하지 못해도 끝까지 들어주시며 마음을 헤아려주셔서 친구가 되어주신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말이 터져서 선생님께 보고 들은 대로 존댓말도 상냥하게 잘 하고 선생님의 배려심 많은 언어가 베어나옵니다.
그렇게 1년 정도 지나니 보이더라고요. 담임선생님 한 분 만 저희 아이 속도에 맞춰주시는게 아니라 1층 2층 모든 선생님이 저희 아이를 배려해주시고 짤막한 이야기도 들어주시고 원 분위기 자체가 아이에게 따뜻한 분위기라 쑥스러움 많은 저희 아이가 마음을 열었더라고요.
어느 어린이집이나 아이에게 최선을 다하시고 좋은 프로그램으로 함께 하시지만 날이 좋으면 좋은대로 얼집 앞 산으로 뛰어나가고 여름엔 물총놀이, 눈이오면 썰매를 태워주시고, 비가오면 우비쓰고 장화신고 비맞으러 나가는 모습을 보며 몸으로 함께 뛰며 놀아주시고 밖으로 나가 놀이해주시는 모습에 더욱 감동을 받았습니다.이런 모습은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서 더욱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와 함께 칭찬해드리고 싶습니다^^ 한 해 동안 아이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