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려면 한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유명한 아프리카속담이있지요.
하지만 요즘은 그러하기 쉽지않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최근 뉴스에서도 인천 지원1억이라는 숫자로만 말하는 육아는 가끔 힘빠지기도해요.
물론 경제적인것도 필요하지만 아이교육에 있어서 양육에 있어서 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특히 가정에서 홀로 육아한다고 생각하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들을 이끌어줄 수 있는게 바로 계육종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저는 자조모임을 통하여 아이 친구엄마와 내적친밀감이 생길정도로 맘적으로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 그냥 그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좀 더 편안하고, 평온해지고 내가 이제 나아가야겠구나했어요.
계양구 육아종합센터에 대해 알게된고 접하게 된지 2년쯤 덕분에 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했어요.
그 중에 아이들과 함께했던 체험은 아이들도 저도 많이 성장하게했습니다.
특히 향교야놀자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가까이에 그런 시설이 있다는 것 조차 인지하지 못했었는데 덕분에 알게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특히 아이들은 호패만들기와 전통놀이에 큰 관심을 보였어요. 30년 넘게 인천 계양구에서 산 남편도 '아 여기가 있었어?'라고 할 정도로 무관심했는데 아이들과 함께 다니며, 계양구에 대해 더 알게되었어요.
아쉬운점은 정말빠르게 선착순 마감이 된다는 것이었어요. 물론 한번 참여만으로도 좋은 추억이었지만요. 좋은 체험 덕분에 아이들로 알게 된 분들에게도 홍보했어요. 그리고 부모교육도 제가 알고싶었던 것을 신청해서들었는데 거기에서 만난 반가운 얼굴 몹시 기뻣어요.
주변에서 이야기를 듣고 좋다고 이야기하면서도 참여가 여러운 분들이 믾았어요.
그래서 아쉬웠어요. 외동자녀의 경우에는 시간제약이 없지만 두 아이, 세 아이 다자녀부모들은 강의를 듣고 아이 하원시키러 가기 바쁘더라구요. 그리고 듣고싶은데 시간이 애매해서 못듣는다는 분도 있었어요.
저도 지금은 두 아이가 모두 유아여서 시간이 조절되지만 내년에는 듣고싶은 강의를 맘편히 들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최근에 참여한, 예비초등 프로그램은 저에게도 아이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어요.
아이는 너무 재미있다며 이야기하기도 했고요.
계육종에 참여할때 마다 내가 어떤 양육자인지 떠올려보게 됩니다. 그리고 좋은 양육자들을 보며 반성도해보고요.
그리고 이 곳 프로그램에서 들은 내용, 체험한 내용을 계양구내에 엄마들뿐 아니라 친구들에게도 공유하고 있어요. 그래서 인지 얼마전에는 계양구내에 두부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는걸 알고 개인적으로 신청하겠다는 엄마도 있었어요.
저도 선착순에 밀려서 참가하지 못해도 계양구에 이런것이 있구나 알게되기도 합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한 곳, 프로그램 널리널리 알려주세요.
언제나 계육종을 응원합니다.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와 고민으로 누구나 듣고싶은 프로그램 진행해주셔서 감사해요~ 내년에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