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일 무렵부터 할머니가 아이를 봐 주셨고, 돌 지나자마자 어린이집을 보내기 시작한 것이 벌써 1년이 되었네요. 남편과 어머님은 조금 더 가정 보육을 하길 원하셨지만, 제가 원해서 13개월부터 어린이집에 보내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에 보내면서도 걱정이 많았는데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지금은 너무너무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맞벌이에 출근이 빠르다 보니 아이가 매일 새벽에 일어납니다.
늘 잠이 부족하고 수면 패턴이 일정하지 않아서 힘들었고,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다 보니 규칙적인 생활보다는 자유로운 생활에 익숙했기 때문에 어린이집에 적응하기가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계속 기다려주시고, 몇 번이고 다시 알려주시고, 사랑으로 아껴주셔서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힘든 만큼 선생님들도 많이 힘든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장님, 담임선생님을 포함 어린이집 모든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
그리고 담임선생님께서 자주 연락해 주시고, 먼저 물어보지 않아도 아이에 대해 여러 이야기를 해 주셔서 걱정 없이 어린이집에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담임선생님의 배려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 1년을 되돌아보니 우리 아이가 정말 많이 컸다는 걸 다시 한번 느낍니다.
매일 깔깔거리며 행복해하는 아이의 얼굴만 봐도 같이 행복해집니다.
첫 아이다보니 미숙하고 부족한 점이 많은데, 그 부족함을 어린이집 선생님들이 채워 주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아이를 위한 활동도 다양하지만 아이와 부모를 위한 프로그램도 만들어주셔서 너무 즐거웠고, 부모를 위한 교육 안내나 여러가지 정보를 공유해 주셔서 저 역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나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