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실현
안녕하세요?
구립계양해링턴어린이집을 통해서 이전 어린이집에서 받았던 상처를 가족 모두 치유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저희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어린이집이 가족구성원들에게 행복을 줄 수 있는 곳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 곳입니다.
첫째가 다녔던 어린이집은 지방에서 평판이 좋고 시설이 큰 어린이집이었어요. 그런데 아이는 등하원 할 때마다 울고 어린이집 가는 것을 너무 힘들어했어요. 처음에는 적응하기 어려워서라고 생각했는데, 몇 개월이 지나도 어린이집 가는 것을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서 퇴소 후 가정보육을 진행했어요. 그 후 아이는 기관에 다니는 것을 거부했고, 교사에 대한 두려움도 생겼어요. 몇 년이 지난 후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무렵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들에 대해서 울면서 자세하게 이야기하더라고요. 그 때서야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는 지 알게 되었어요.
첫째 아이로 인해서 어린이집에 대한 신뢰감이 전혀 없어 둘째 셋째 모두 가정보육을 진행하고 있었어요.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면서 둘째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싶다고 하여 그 해부터 집 근처에 있는 구립계양해링턴어린이집에 불안감을 가지고 입학하게 되었어요.
저희 둘째 아이는 손이 많이 가는 에너지가 아주 넘치는 월령이 늦은 아들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을 가정에서 돌보는 것도 쉽지 않은데, 그런 아이를 일년 동안 즐겁게 다닐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잘 돌봐주셨어요. 저는 아이가 적응 기간 없이 하루하루를 어린이집에 가고 싶어할 수 있다는 것을 저희 아들을 통해 처음 경험해보았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 등원 때 얼른 가고 싶어서 저보다 먼저 뛰어가는 것도 처음 보았습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점점 얼굴이 밝아졌어요. 저도 이전에 가지고 있었던 어린이집에 대한 불신감이 신뢰감으로 바뀌고, 어린이집이 가정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희 아들은 졸업 후에도 선생님과 어린이집이 그리워 집에 가는 길에 들러 종종 인사하러 가기도 했어요.
셋째는 둘째 아이가 일년동안 어린이집에 다니면서 보였던 그 모습을 보면서 어린이집에 대해 친숙함을 느끼고 기대감을 가지고 어린이집에 다니게 되었어요. 볼 때마다 느끼지만 선생님께서 아이를 사랑하는 눈으로 바라보시고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아이는 선생님을 잘 따르고, 일년동안 안정적으로 잘 지내고 있어요. 이제 첫째는 둘째와 셋째를 보면서 나도 해링턴어린이집 다녔으면 좋았을텐데 하면서 아쉬워합니다. 첫째 아이도 해링턴어린이집을 통해 기관과 교사에 대한 두려움이 어느 정도 사라진 것 같아요.
2년 동안 해링턴어린이집 학부모로서 이용하면서 느낀 것은 원장님과 선생님들께서 정체되어 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 시설을 보완하고, 교사의 질적인 면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에도 비용이나 수고로움이나 번거로움을 잊은 채 즉각 신속하게 대처하는 모습도 인상 깊었고, 학부모에게 비용을 전가하지 않고 원 자체 내에서 하나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시는 모습도 보기 좋았습니다.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해링턴어린이집과 작별해야 해서 아쉽지만,
진심으로 마음을 다해 저희 아이들을 잘 돌봐주시고, 교사로서 정직하게 아이들을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구립계양해링턴어린이집에서 보내는 시간 하루하루가 소중합니다. 하루하루 감사함으로 지내고 있어요.
해링턴 어린이집 원장님과 선생님들 모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