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하나둘셋어린이집을 보내고 있는 아들둘맘입니다.
첫째가 18년도 3월 처음 입소한게 엇그제같은데 이제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주변에 유치원을 보내는게 어떠냐는 유혹들이 많았지만, 묵묵히 하나둘셋만 7살까지 무사히 잘 보냈습니다.
내년에 4살이 되는 둘째가 형아 뒤를 따라 하나둘셋에서 즐겁게 쭉 생활하겠지요^^
워킹맘으로 아이 둘을 키우는건 쉽지 않았지만, 그래도 하나둘셋 덕분에 마음 편히 잘 보내고 있습니다.
야간연장반을 운영하는곳은 사실 많지 않습니다. 또한 야간연장반을 운영한다 하더라도 우리아이만 늦게까지 있으면
그 또한 선생님들께 눈치도 보이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하죠.
그런데 하나둘셋은 야간연장반을 이용하는 학부모님들도 꽤 있으시고,
야간연장을 이용하는 날에는 오히려 엄마들에게 고생한다고 말씀주시고, 야간연장반을 이용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십니다.
업무때문에 8시가 넘어 하원을 하는날에도, 아이들은 선생님이 너무 좋다며 왜이렇게 빨리왔냐고 말하는 날도 있습니다.
일하는엄마들에게 이렇게나 감사한일이 또 있을까 싶습니다. 저녁밥도, 간식도 맛있게 많이 먹어서인지
집에와서는 간식도 잘 찾지 않아요~
천사반부터 가장 형아반이 창의반까지 모든 담임선생님들부터 보조교사분들까지 친절하시고,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사랑으로 돌봐주신다는게 느껴집니다.
다른 어린이집과는 다르게, 다양한 활동을 하는것도 보호자로써 굉장히 만족하는 부분입니다. 키즈카페 뿐만 아니라, 뮤지컬, 특별한 전시나 박물관, 체험관도 데려가주십니다.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게하고 호기심을 자극시켜주시는게 눈에 보입니다.
특히 7살 창의반의 경우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어찌나 꼼꼼하게 해주시는지 매일 감동합니다. 스스로 자기물건 챙기기, 친구들과 규칙을 정해서 스스로 놀기, 알림장 쓰기, 친구들과 갈등 조정하는 방법, 나의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등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정에서는 하기 어려운 부분들을 교사분께서 직접 케어해주십니다. 덕분에 저희 아이는 학교에 입학하는데 부담이 확 줄고, 오히려 든든한 마음이 큽니다.
둘째 3살 사랑반에 재학중인 아이도 말이 트이기 전에 의사소통이 되지 않으니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서 엄청 고민을 많이하고 가정에서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컸었습니다. 그런데, 담임교사 선생님을 포함해서 보조교사분, 야간교사분까지 함께 아이가 말로 표현할 수 있게 지켜봐주시고 지도해주신 덕분에 아이는 이제 말로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굉장히 발달하고, 폭력적인 성향도 아주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하나둘셋어린이집을 믿고 보낸지 벌써 5년차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변함없이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살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