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가족끼리 저녁에 외식하고선 늦게 집에 가는길에 외식했던 장소에서 집으로 가려면 어린이집을
지나게 되는데 지나가면서 어린이집에 불이 켜있고 선생님들이 보이자 아들이 난간잡고 선생님들을 애타게 부르더라구요
그사이에 선생님들 보는데 첨에는 무슨 파티중이신줄 알았어요 다들 너무 즐거워보이시길래
근데 다들 물티슈 분무기 걸레들이 있으시더라구요 창틀 닦으시다가 눈이 마주친 선생님께서 창문열고선 아들이름 부르시자 선생님들 전부오셔서 반가워해주시더라구요 ㅋㅋ
몇시간전에 같이 있었는데 ㅋㅋ
그렇게 얘기 나누고 가는데 선생님들의 모습이 계속 생각나더라구요
파티로 오해할만큼 즐겁게 하셨던 모습들
구석 안보이는곳까지 신경써주시는 모습들
아들이 애타게 선생님들 부르는 모습
또 그런 아들을 너무 반겨주시는 선생님들
선생님들의 세심하고 따뜻한마음이 그대로
전달되었었어요
너무나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