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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자랑하는부평초 어린이집 ! 한 가족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부평초 어린이집을 강력~~~~~~ 칭찬합니다.
  • 작성자 이OO
  • 작성일 2022-12-23
  • 조회 280

안녕하세요?

저는 곧 있으면 47살이 되는 늦깍이 아빠입니다.

계야구에서 어린이집칭찬을 해야 하는 게시물을 보고

도무지 가만히 있을 수 없어서

아빠가 용기내어서 적어봅니다.

우선 첫 번째) 지금 저의 아들 달님반 담임선생님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류혜림 선생님께

류혜림선생님 종희아빠입니다. 류혜림선생님은 종희의 첫 선생님이세요. 그리고 올해도 종희를 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종희를 대리고 처음 입학상담가던 날 종희를 너무나 이뿌게 봐 주시는 웃음 많으신 선생님을 보면서 저 분이 우리 종희 담당 선생님이 되시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ㅇ?ㅆ죠. 그 바램대로 류혜림선생님께서 종희의 담임선생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대부분 엄마들이 어린이집 등하원을 담당하는데 종희는 남자인 아빠가 합니다. 제가 어색하지 않도록 응원과 격려를 해 주셔서 제가 더 힘을 내었던 것 같습니다. 종희와 운동장에서 함께 놀다 들어가는 저에게 엄지척을 해주시는 선생님의 모습에 저는 종희에게 더 좋은 아빠가 될 수 있었습니다.

또 제가 알아듣지 못하는 육아 용어나 내용을 다시 물을 때마다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예를 들어 주시느라 힘드셨을 꺼에요. 먼 거리에서 다니는 종희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시는 류혜림선생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알림장 확인은 저의 하루일과 중에 가장 행복한 시간입니다. 자세한 알림장을 통해 웃음이 끊이지 않습니다. 종희의 발달상황을 자세히 알려주셔서 종희엄마와 아빠에게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산타역할 아빠봉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는데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제 지갑에는 2개의 사진이 있습니다. 어린이집 첫 등원 날 찍은 사진! 그리고 제가 작년에 산타역할 아빠봉사를 하던 날입니다. 평생 2장의 사진은 항상 제 지갑에 있을 꺼에요. 부평초 어린이집은 저에게 제2의 소중한 추억의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종희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어주세요.

무엇보다 선생님과의 2년의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우리 종희가 선생님을 많이 닮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처럼 매우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은 ~~~ 우리 종희가 딱 선생님처럼 긍정적이고 웃음이 많은 아이로 자라고 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우리 어린이집 조리사님 자랑을 하고 싶습니다.

1) 우리 조리사님 정말 요리가 수준급이세요!!!

조리사님! 우리 종희가 태어날 때 2kg 중반으로 태어난 약한 아이였는데요. 지금은 14kg이 넘었습니다. 지금은 제가 앉고 다니기에는 너무 버거울 정도입니다. 종희는 매일 밥도 뚝딱! 2번이나 먹었다고 저에게 손가락으로 V 자를 한답니다.

종희가 어린이집에서 김밥속재료볶음밥을 너무 잘 먹었다면서 자기도 도전해 보겠다고 여러번 시도 했지만 종희는 엄마표 김밥속재료볶음밥은 거부하더라구요.

정말 김밥속재료볶음밥 레시피를 공유해 주셨으면 합니다.

2) 조리사님이시기전에 아이들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분입니다.

우리 조리사님은요. 누구보다도 일찍 나오십니다. 그리고 일찍 오는 아이들을 맞이해 주시며 손잡고 들어가십니다. 조리실 창문으로 종희야 어여 오거라~~”라고 불러 주시는 친근감 짱이신 분이세요. 바쁘신 어린이집 선생님들과 함께 아이들 기저귀도 갈아주시곤 합니다.

종희가 아침밥을 항상 못 먹고 가는데 오전에 너무 배고파하는 종희를 위해서 치즈 한 장을 챙겨주셨다는 우리 조리사님~~~ 조리사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을 너무나 잘 챙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3) 환경문제에도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여주시는 조리사님! 계양구청장에서 칭찬해 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종희를 하원시키러 가는 길! 어린이집 앞이였습니다. 퇴근하시는 우리 조리사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조리사님의 손에 들린 음식물쓰레기 봉투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음식쓰레기봉투가 겉에 다시 한번 투명비닐봉지에 한번 더 씌어져 있었습니다.

제가 그런 이유를 물으시니 이렇게 대답해 주셨어요.

혹시 다른동물들이 음식물 쓰레기봉투를 건드려서 찢어지면 안되서요~~~”

저는 조리사님의 대답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떻게 그런 세심한 부분까지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도 환경지킴에 앞장 서시는 걸까요?

 

세 번째로는 우리 부평초 어린이집의 좋은 점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1) 부평초등학교 언니 오빠들과 함께 넓은 운동장을 뛰어 다닐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등하원하거나 밖같놀이를 할 때 같은 운동장을 사용하고 있는 부평초등학교 학생 언니 오빠들과 항상 마주합니다. 우리 아이가 줄넘기 하는 초등학교 언니오빠들을 보고서는 줄넘기를 가지고 흉내를 내는 것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지나다니다 보면 부평초등학교 축구부 형아들의 멋진 축구경기도 보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2) 부평초등학교 내의 텃밭을 통해 익숙하게 자연과 함께 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요즘같이 도시화되어가는 시대에 우리 부평초 어린이집에서는 텃밭을 통해서 아이들과 함께 여러 가지 농작물을 재배하고 수확하기도 합니다. 등원할때도 텃밭을 코스로 가봐야 합니다. 그러면 그곳에는 이미 먼저 도착해서 구경하고 있는 다른 가족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아닙니다. 하원할때도 꼭 가봐야 합니다. ~~

그렇습니다. 부평초 어린이들은 자연과 함께 하는 것이 익숙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제가 아이를 데리고 국립민속박물관을 갔는데 그곳에서의 텃밭을 지나게 되었는데요. 그 텃밭에 관심을 가지고 고추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건 가지라며 아빠에게 설명을 하고 있는 아이는 종희 밖에 없었답니다.

 

3) 별님반! 달림반! 햇님반! 모든 선생님들의 모든 어린이들의 담임선생님처럼 이름을 불러주시고 학부모님과 대화해주십니다. 원장님께서는 심지어 우리 아이들의 갓 태어난 동생들까지 이름을 불러주시며 응원해 주십니다.

심지어 우리 원장선생님께서는 부평초 보안관 할아버님들께도 예의를 갖추시고 자신이 직접 사신 간식도 아낌없이 나눠주십니다. 그런 원장선생님의 노력으로 부평초 보안관 할아버님들께서는 우리 부평초 어린이집의 아이들에게 먼저 다가오셔서 이름을 불러주시고 공놀이도 해주시고 말도 자주 걸어주십니다. 그래서일까요? 우리 아이들의 언어도 눈에 띄게 향상되었답니다. 코로나 시기에 누군가와 만나기 힘들어서 언어나 늦어 질 수도 있었는데요. 보안관 할아버지님들의 덕분에 우리아이 잘 자라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부평초 어린이집은 한마디로 <한 가족>입니다. !!!

저는 이런 <한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우리가 부평초 어린이집의 가족 구성원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습니다. !

 

4) 각종 어린이집 관련 대회에서 상을 휩쓸어 오는 우리 부평초 어린이집 선생님과 원장님이십니다.

아이들과의 활동을 통해 많은 대회를 참여해 주십니다.

예를 들면 원장선생님의 초당옥수수밥레시피!! 멋지죠?

그리고 급식관련 밥 잘 먹는 어린이 사진 콘테스트에서 수상!!

우리 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출연한 안전 동영상에서도 멋진 노래 실력을 뽐내주시고!!

더 있지만 여기서~~~자랑은 그만하도록 하겠습니다. ^^

 

그럼 저의 작은 바램을 적어봅니다.

우리 어린이집을 위해서 제가 해드릴 수 있는게 이런 응원글 밖에 없네요. 우리 어린이집 선생님들 맛난 치킨 드셨으면 좋겠습니다. ^^

종희에게만은 세상의 가장 멋진 아빠가 되고 싶은 종희 아빠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