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계양어린이집 선생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고자 글 남깁니다.
저의 아이가 올해 3월 신입생으로 별초롱반에 들어가면서 엄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내성적이고 낯가리는 성격탓에 어린이집 적응이 쉽지가 않았죠. 어린이집에 적응을 못하면 어쩌나 매일 울다가 집에오면 어쩌나 걱정하며 선생님과 상담하며 걱정을 많이 내비쳤습니다. 정말 엄마의 걱정대로 눈물을 많이 보이며 적응하기 쉽지않았습니다. 처음 어린이집을 적응할때는 집에선 수다쟁이 아이가 어린이집에서는 단답형으로 말하거나 말을 안했고 어린이집에서 말 길게 한게 울면서 "엄마 보고싶어..!" 였어요. 정말 언제 괜찮아질까... 조마조마하며 하루하루를 보냈던 날이 생각나네요. 제가 걱정할때마다 매번 선생님께서는 걱정하지 말라며 아주 잘적응하고 있고, 아이가 발달이 빨라서 더 빨리 인식을 하는거니 괜찮은거라고 하셨으며, 만일에 내성적이고 낯가리면 마음열기를 천천히 해야한다며 천천히 조금씩 다가가겠다고 선생님을 믿으시라며 저를 안심시켜주셨습니다.
계양어린이집에 보낸지 벌써 10개월!!! 지금은 언제그랬냐는듯 방긋방긋 웃으면서 어린이집에 가고 선생님 친구들의 이야기를 엄청 하는 아이가 되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대한 인식이 좋아진건 엄마가 보기에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어린이집 등원할때마다 웃으며 인사해주시고, (담임선생님이 아닌 선생님들도 아이의 이름을 알고 인사해줍니다~)아이의 컨디션을 세심히 살펴주시구요. 담임선생님께 종종 요청사항을 전달드리면 바쁘시고 정신없으실텐데 잊어버리지 않으시고 항상 잘 챙겨주시며 제가신경 못썼던 부분도 세심히 챙겨주시는 모습에 너무 좋았습니다. 또 아이들을 챙겨주실때의 모습을 보면 눈에 사랑이 가득하시더라구요. 저희 애기도 항상 집에오면 선생님과 뭐하고 놀았는지 알려주고 선생님이 좋다고 말해두기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많은 것을 못하는 아이들인데 날씨만 괜찮으면 밖에 매일 나가서 뛰어놀게 하려고 노력하시고 아이들이 체험할수있는 행사도 자주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바깥놀이를 못하면 실내에서 아이들이 재밌게 놀수있게 많은 실내 활동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자주 아픈아이이기도하고.. 코로나로 청결에 민감한 엄마가 된 제가 어린이집에서의 기구 소독, 어린이집내 소독, 청소 등을 매주 한눈에 볼수있게 사진찍어 공지사항에 작성하는걸 보며 안심할수있었습니다.
정말 자세한 내용을 투명하게 공지로 올려주셔서많은것을 보고 알수있어서 투명한 어린이집이라고 생각도 하였습니다.
또 아이들이 아직 어려서 손이 많이가고 컨트롤 하기 힘드실텐데 친구들과 트러블 하나없이 잘 지내고 다치는 일도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이들을 돌보는게 쉽지 않은 일인걸 엄마로서 잘 알기에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글로나마 감사한 마을을 전달할수있어서 다행이네요^^
날씨가 많이 추워지니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올한해 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에도 항상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항상 아이들에게 행복한 웃음을 만들어주시는 별초롱반 나영은 선생님,원효정 선생님, 유미현 선생님 , 민미원 원장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