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서 배우는 저희 서원어린이집의
마스코트이자 터줏대감이자 아이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계시는 한선화 선생님을 소개합니다!
저는 계양구에 25년을 살다가 부천으로 시집을
갔고 그곳에서 출산을했습니다.
유교과를 졸업한 저는 출산전에도 어린이집에
관심이 많았고 서원이란곳은 오래전부터
아이가 생기면 꼭 보내고싶다 라고 생각을
해왔던 곳이었어요. 지나다닐때마다 아이들과
선생님의 웃음소리, 노래소리가 늘 울려퍼졌고
아이들의 자유로움이 느껴졌거든요~
왕복 한시간이란 거리를 등하원시키는게
힘들지 않을만큼 만족하며 첫째를 졸업시켰고
졸업과 동시에 둘째도 서원에 입학시켰습니다
현재 전 부천에서 김포로 이사를왔지만
여전히 둘째를 서원을 보내고있어요
등하원만 왕복 2시간이 넘게걸리지만
한번도 옮기고싶다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네요
우선 저희 담임선생님은요
아침마다 아이를 정말 반갑게 맞이해주시고
안아주시고 가끔은 먼저 문을 활~~짝 열어서는
"누구누구야" 하며 웃음을 지어보여주세요
또 눈썰미가 얼마나 좋으신지 새로운 옷이며 신발
심지어 작은 악세사리도 먼저 발견하시고는
이쁘다 멋지다 최고다 라며 방청객 모드로 변신하시고요ㅋㅋ 아이들 사진이며 동영상도 얼마나
잘 찍으시던지 폰 뭐쓰시냐고 여쭤볼뻔했어요...
키즈노트도 너무 정성스럽게 꼼꼼히 세심하게
써주시는데 키즈노트보면 그날 하루동안
무얼했는지 자동으로 머릿속에 그려집니다ㅋㅋ
(까먹지 않으려 펜과 종이를 꼭 지니고다니세요)
펀식이심한 저희 아이때문에 고민이다 말씀드리니
원에서 아이가 채소를 조금씩 먹는날에는
"어머니! 누구가 채소를 먹었어요 칭찬해주세요!"
라며 아이앞에서 엄청난 리액션을 선보이곤하세요
칭찬들은 저희아이는 그날저녁은 채소파티!!!ㅋㅋ
피드백만큼은 정말정말 빨라요 빨라~~
준비물이 필요하거나 특별한일이 있을때엔
꼭 미리 말씀해주시는데 단 한번도
연락을 잊으신적이 없으세요 최고...!
애둘키우며 독박으로 매일이 전쟁인 제게는
정말 구세주같은 존재입니다ㅋㅋㅋㅋㅋ
5년째 제가본 저희 한선화 선생님은
지각,결석 단 한번도 하신적 없으셨고요
진짜 부지런하시고 특히 아이들 마음을
잘 알아주세요. 엄마인 저도 몰랐던 부분들을
먼저 캐치해주셔서 정말 저에겐 많은
도움이되었던적도 아주 많았어요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추가로 저희 원장님은요
늘 원에계시며 아이들의 안전과 위생 보육등을
책임지시고요 스케일이 어마어마하세요.
예를들어 식재료를 가지고 노는날에는
개인접시에 조금씩이 아니라 교실 전체를
그 재료로 몽땅 깔아놓습니다ㅋㅋㅋ
아이들 생일파티때에는 정말 정성스럽게
음식도 준비해주시고요~
오늘같이 눈이 많이내려 흥분한 아이들에게
보여주신다며 눈사람도 크게 만들어 놓으시고
손수 눈썰매도 태워주시고 이렇게 훌륭하신
원장님이 계시기에 모든 선생님들의 마인드도
최고인 것 같아요~~~~~
어린이집,유치원의 누리과정은 거의
비슷하다 생각해요. 하지만 그외에 추가적으로
자유시간이나 특별활동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
가 중요한것같아요.
서원어린이집은 틀에박혀 아이들을
활동시키는게 아니라 오늘처럼 함박눈이 많이내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날씨에 미리 부모님들께
따뜻하게입혀 등원시키길 공지해주고
즉흥으로 밖에나가 눈놀이도 시켜주시고
날이 좋은날엔 가까운 공원나들이,
무더운날에는 시원한 물놀이등 아이들이
원하는 체험들을 최대한 할 수 있게끔
다양한 활동을 추가로 시켜주시는게
전 너무너무 좋고 아이도 참 좋다 말해주네요~
이렇게 먼 거리를 등하원시킨지 첫째,둘째 합쳐서
5년이 넘어가고있지만 두 아이 모두 서원을
좋아하고 선생님을 좋아하고 원장님을 좋아하고
그렇기때문에 저도 힘든것없이 하고있네요~
서원어린이집 원장님, 모든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같은 여자들끼리 사랑까지는
좀 그렇긴한데... 그래도 모두모두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