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있다는 것을 계양구의 많은 영유아를 키우는 학부모들이 알면 좋겠습니다. 정보를 잘 알고 혜택을 이용하면 정말로 득 볼 것이 많거든요. 제가 받은 혜택들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첫째로, 첫 아이가 두돌쯤 되었을 무렵, 다니고 있던 가정어린이집에 아이가 저희 아이포함 두명만 남았었어요.
저희아이가 원을 옮기면 어린이집을 폐원하게 되는 상황이었고 저는 어린이집 원장님을 위해 남아야 하는지 아이를 위해 좀 더 큰원으로 알아봐야하는지 고민하던 중이었습니다. 그 때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상담을 신청하면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신청을 했었어요. 그때 상담해주셨던 선생님께서 아이를 위해 어린이집을 옮기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해주셔서 원장선생님께 죄송한 마음이 있었지만 그 마음의 짐을 좀 덜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둘째, 도담도담장난감월드는 육아로 인한 지출을 확실히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장난감들을 그것도 다자녀헤택으로 무상으로 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인천에 살고 있음이 자랑스럽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종종 도담도담장난감월드에 들르는 것을 저희 아이들은 엄청 좋아합니다.^^ 새 장난감을 사러 마트에 가는 일은 거의 없기에 아이들에게는 마트에 가는 것처럼 설레는 일이 되었거든요.^^
셋째로, 계양산에서 숲놀이를 진행하였을 때 저희 아이들도 참여하였는데요. 삼삼오오 모인 다른 가족들과 함께 그리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산에서 보물을 찾듯이 자연물을 찾으려고 산을 탐색했던 순간들이 추억처럼 떠오릅니다. "보물이 있을거야." 하며 아이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켜주셨던 강사샘의 얼굴이 지금도 잊혀지질 않네요. 준비해주신 맛있는 간식선물을 받고 기뻐하던 아이들의 모습도 떠오릅니다. 이렇게 저희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시니 넘 감사했답니다.
넷째로, 부모교육중 "애니어그램을 통한 자기이해"에 관한 강의를 들었던 것이 생각나요. 엄마로 살면서 직장생활 하던 나를 잊어버리고 육아를 하며 전업주부로 사는 삶이 녹록치 않은데 다시 한번 나에 대해 생각해보며 나를 이해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답니다.
계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발간하는 소식지도 우편물로 받아보고 있는데요. 유용한 정보들이 많이 담겨있어서 받아보길 잘 했단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도 계양구에서 계양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아이들 잘 키워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