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선, 저는 계육종의 동아리활동 중 하나인 '싱포대디'를 칭찬하고자 합니다.
사실, 칭찬이라기 보다는 감사의 글에 더 가깝습니다.
저는 금년 싱포대디를 통해 노래를 부르는 취미 활동을 한 아빠입니다.
처음에 담당자님이신 김아름 선생님께 전화를 받았을 때는,
아직 인원이 모이지 않아서 조금만 기다려 달라는 부탁을 하셨더랬죠.
뭐 기다리는 것은 그다지 힘든 일은 아니었죠. ^^
그러다, 인원을 다 모아 주셨고, 담당 지도 교수님까지 섭외를 해 주시고,
모임 때마다 맛있는 간식을 준비해 주셨어요.
아이들 육아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아빠들을 위한 계육종의 노력이
정신적으로 너무나 큰 위로를 주었고, 그러한 취미 활동은 생활의 활력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게다가 동아리 모임에 참여하시는 아빠들도 너무나 선한 마음씨들을 가진 분들이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우리 담당자이신 김아름 선생님께서 공격적인 제안을 주셨어요. 노래로 무대를
서 보자는... 다소 무리가 있는 제안이었죠. 그게 될까? 하는 마음이 처음에는 컸습니다만,
제 마음에도 작은 파장이 일었어요. 무대 나가보고 싶다!!
그렇게 시작된 선곡, 연습, 그리고 마지막 2번의 무대까지....
그렇게 두 번의 공연은 제가 느끼기에는,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고.
취미 활동만 하자고 시작한게 커져서 공연 무대를 서게 되다니,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그러한 즐거움을 선사해 주신 계육종 선생님들께 너무나 감사드리며,
특히 담당자이셨던 우리 김아름 선생님께 큰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빠들이 공연 무대를 서기 전에 무대에서 리허설을 못 하게 될까봐 울기까지 하셨더랬죠.
여러 감정이 있으셨겠지만,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 그리고 아빠들이 무대에서 최선을 다 하게 도와주고 싶어하는 진정성 있는
마음, 그 두가지가 저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올 한 해 계육종 선생님들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에도 건강하셔서 계양구에 계시는 부모님들이
더 행복한 육아를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시고, 보람과 행복을 느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민성기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