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키우고 함께 웃는 행복 육아실현
‘아동 인권’은 우리 모두와 맞닿아 있는 문제입니다
이 책은 양육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를 아동 인권의 관점으로 재해석하여 아동과 양육자를 돕기 위해 썼습니다. 인권 강사들이 강의를 하며 만나는 수많은 부모에게 자주 받는 질문들을 구체적인 상황으로 제시한 뒤 그 상황을 인권의 관점으로 새롭게 해석해 보고 그에 대한 설명을 더했습니다. 이 책에 나오는 사연의 모든 등장인물과 상황은 가공된 것임을 밝힙니다.
우리는 아동을 만나는 모든 사람을 존중할 것을 요구합니다. 양육자에 대한 사회적 존중은 선순환되어 모두에게 돌아오기 때문입니다. 양육자에 대한 존중은 그들이 만나는 아동에게로, 그 아동이 만나는 가족들과 친구들에게로 이어지고 양육자 간의 연대로도 이어집니다.
아동의 양육과 관련한 문제가 생겼을 때 모든 것을 꼭 혼자 해결할 필요는 없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양육자를 비난하지 않고 함께 지지해 주는 사회 분위기가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는 모두 인권을 가진 사람들이고, 아동과도 인권에 기반한 관계를 형성할 의무가 있습니다.